카타리나 비트 방송에서 김연아 은메달에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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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소치 동계올림픽은 어이 없는 대회 준비성과 자국선수에 지나치게 편파적인 판정, 러시아 관중들의 비매너로 인해 역대 최악의 동계올림픽이라는 불명예를 얻고 있습니다. 이미 대회전부터 소치에 입성한 전 세계의 선수들은 완공조차 되지 않은 시설들의 사진을 SNS 계정에 올리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었죠. 


역사상 최악의 동계올림픽, 황당한 참가선수들


그 뿐 아니라 올림픽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타국선수의 실수에 환호를 지르고, 자국 선수가 출전하면 다른 선수에 영향을 미칠만큼 과도하게 응원을 펼치는 러시아 관중들의 비상식적인 매너도 국내언론 뿐 아니라 외신을 통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타국 선수의 실수에 환호하는 도 넘은 러시아 관중들의 비매너


하지만 이 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큰 오점은 러시아 선수에 대한 지나친 편파판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미 앞서 진행된 여러 종목에서 그런 모습들이 감지되어 왔지만,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너무나도 적나라한 편파판정이 나왔습니다.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선수를 대신에 러시아 선수인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늦은 시간 경기를 시청하던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 피겨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입니다. 경기 후 각종 외신과 개인의 SNS에는 러시아의 치졸한 홈텃세에 격분하는 내용의 글들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진정될 기미가 보이고 않고 있습니다.


올림픽 정신은 어디에? 진정한 Home Cooking(안방잔치)을 보여준 러시아


피겨계의 전설로 유명한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는 경기 후 방송에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이 아니라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거침없는 분노를 들어냅니다. 방송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만큼 흥분한 카타리나 비트를 진행자가 진정시키려 하지만 그럼에도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않고 격앙된 모습을 보입니다. 다른 경기로 주제를 급히 돌리지만 굳의 표정의 카타리나 비트는 혼잣말로 "이건 아냐, 이건 아냐"를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제대로 방송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격앙된 카타리나 비트


거의 방송사고급으로 흥분한 모습인데, 마치 경기를 지켜 본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2연패는 말도 안되는 판정으로 이루지 못했지만 최고의 연기를 보내준 김연아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연아야 고마워~!




GOODCOW
뉴스/이슈 2014. 2. 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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